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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먼 돈(분수대)
세상엔 눈먼 돈도 많다. 무역특계자금과 예능계 대학에서 오간 돈만 봐도 알 수 있다. 그것은 돈이 아니고 낙엽같다. 손 닿는대로,입김 스치는대로 뿌려졌다. 우선 예능계 교수들이 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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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쓰기 경쟁하는 선거판(선거혁명 이루자 기동취재)
◎법정액 넘긴 후보 벌써 수두룩/단합대회 한번에 1억원까지/운동원고용·술판등 썼다하면 뭉칫돈/여쪽이 더하지만 야도 만만치 않아 「돈안쓰고 깨끗한 선거정착」을 외치는 사회 각계각층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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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신 2 개월
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임신한 여성의 80%정도는 2개월쯤부터 입덧을 하게된다. 융털돌기 조직에서 특수한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서 모체에 여러가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. 보통 아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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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장대비 맞으며 칠흑 속 강행군
그렇게도 먹고 싶었던 김치를 57일만에 대하고 보니 눈물이 콱 쏟아져 내렸다. 마닐라의 마가티 메디컬센터 4백14호실. 석방 첫 밤을 지내려고 침대에 누웠으나 좀처럼 잠이 오질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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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명식품社들 불량원료 사용-감사원 적발
빙그레.오양수산.한국야쿠르트유업.샤니.해태산업등 유명 회사들이 유통기한이 경과됐거나 유통기한.품명.성분등이 표기되지 않은불량원료등을 사용,각종 음식료품을 제조.판매한 것으로 1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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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길동무 셋
황경화(中)는 걷고, 최미선(右)은 쓰고, 신석교는 찍었다. 그러다가 이제는 셋 다 걸으며 찍으며 쓰고 있다. 몸을 낮추니 길이 열렸다. 길이 열리니 세상이 다가왔다.힘든 일 만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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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른 영양, 저칼로리로 웰빙 심리 자극
관련기사 과장 광고·첨가물 논란도 26일 오후 서울 용산역사에 위치한 이마트 용산역점. 지하 2층 식품 코너로 내려가니 계산대 근처에 고급 브랜드 과자를 잔뜩 쌓아 놓은 특설 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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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도시 한복판에 무대가 열린다
시카고 밀레니엄 파크 프리츠커 파빌리언에서 열리는 그랜트 뮤직 파크 페스티벌 *여름 페스티벌의 도시 런던런던 켄우드하우스 피크닉 콘서트 17세기 초에 지은 저택과 대정원이 아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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업계 만불시대 입맛 맞춰 고급화 바람
한봉지에 1천2백원짜리 라면, 한병에 6백원짜리 요구르트,오크통에서 숙성시킨 1천4백원짜리 소주….최근들어 품질과 가격을파격적으로 높인 가공식품들이 일제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.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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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식품류 칼로리 표기해야
조금만 고치면 여러 사람들이 덕을 볼 수 있는데도 개선이 안되는 일들이 꽤 많다.최근 중장년 다이어트를 취재하면서도 다시 한번 이를 확인한 것 같아 씁쓸했다. 한 대학병원 다이어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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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수사비 1백90원
구로공단 「카빈」 강도사건이 일어났던 지난해 9월. K순경(38·서울 마포경찰서 형사계)은 인천에 출장 갔다가 오도가도 못하고 발이 묶일 뻔했다. 여비가 바닥났기 때문이다. 『범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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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“낯선 요리도 즐긴 한국인 호기심 놀랍다”
━ 인터뷰 에그 뉴욕지점 총괄 셰프 에반 핸콜 뉴욕의 브런치 레스토랑 ‘에그’. 뉴요커들이 아침마다 줄지어 기다리기로 유명하다. 그런데 지난 5일 에그가 서울에 깜짝 등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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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맛비에…풋고추가 금고추
채소·과일 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.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 농지가 피해를 입으면서 장바구니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. 6일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는 10㎏ 짜리 풋고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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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열한 명의 ★과 떠나는 영화 모험 스무 살의 BIFAN
장르영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7월이 왔다.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(이하 부천영화제)가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부천시 일대 상영관에서 열린다. 온라인 예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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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RUSSIA 포커스] 고대엔 설탕 씹으며 초르니 차이 한 모금씩 … 최근엔 허브차 즐겨
예전에 러시아인들은 입안에 작은 설탕 조각을 물고 전통차(초르니 차이)를 홀짝이며 천천히 단맛을 음미했다. 어려운 시절 구하기 힘들었던 설탕을 아끼려는 절약정신에서 나온 습관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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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블랙타워가 우릴 허락했다. 이제 남은 건 200m …
드디어 ‘블랙타워’에 발을 디뎠다. K2스팬틱골든피크원정대(K2코리아ㆍ중앙SUNDAYㆍ중앙일보 후원)가 카라코람 히말라야의 난벽 골든피크(7027m)의 명치께에 도달했다. 블랙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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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수 1순위 소형가전 커피 머신
결혼 시즌을 맞아 혼수용 가전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.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소형가전 제품이 신혼부부의 사랑을 받고 있다. 소형가전은 가격부담이 적어지인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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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션숍·갤러리서 와인바까지 … 럭셔리한 문화·예술·미식 탐방
여행은 개성이다. 역사 애호가와 미식가의 행로가 다를 수밖에 없듯이 같은 여행지라도 관심사에 따라 완전히 다른 곳이 된다.프랑스 명품브랜드 루이비통이 최근 모바일 앱으로 출시한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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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맥주 만드는 보리와 밥 짓는 보리, 뭐가 다르지?
━ [더,오래] 황지혜의 방구석 맥주여행(48) 맥주는 기원전 4000년경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이룩한 수메르인이 처음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. 수메르인의 유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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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의점·백화점 휩쓰는 '대만 디저트'의 비밀
요즘 대만이 '핫'하다. 디저트 얘기다. 망치로 깨먹는 독일 슈니발렌에서부터 번호표 받아가며 먹던 일본 크림롤케이크 몽슈슈, 악마의 쿠키로 불리는 홍콩 제니 베이커리, 그리고 뉴욕